하와이 시간으로 4일 오전 3시 7분경 일본 지바(千葉)현 북동부에서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 바로 위에 있는 지표면인 진앙은 북위 35.7도, 동경 140.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50㎞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지바현 북부와 이바라키(茨城)현 남부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전등을 비롯해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며 안정감이 부족한 상태로 놓인 물체가 넘어지는 정도다.
일본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진의 절대적 에너지 크기를 나타내는 리히터 규모와는 차이가있다.
하루 전인 지난 3일에도 가고시마(鹿兒島)현 서쪽 해역에서 생긴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에 이어 일본에서는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했다.
2개의 댓글
코로나에 지진에…지구가 몸살을 앓고있네요. 인간이 그동안 지구 그리고 자연에 참 몹쓸짓을 많이 한것 같아요.
코로나로 거리에 사람이 줄자 동물들이 거리까지 거니는 동영상들을 보면 답 나오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