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백신여권 발급 대상을 미 본토로 확대한 이후 14만2,000명이 하와이 공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월)에는 하루 3만4천명이 하와이를 찾아 백신여권 효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 중 84%가 여행 목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 관광청은 백신여권으로 격리 없이 입국하려는 여행객이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와이 정부는 이웃섬간 이동부터 시범적으로 백신여권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 8일부터 미 본토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백신여권이란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한 여행객에게 10일 자가격리 의무화와 사전 코로나 검사를 모두 면제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상당수 여행객이 하와이 도착 당시까지 백신 접종카드를 안전여행 웹사이트에 업로드를 하지 않아 공항에서 입국 심사 시간이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공항측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안전여행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따르지 않아 공항에서 별도로 심사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항 입국 시간이 평소에 비해 30분 정도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하와이 정부는 앞으로 백신여권 관련 안전여행 홍보를 적극 벌여 여행객들이 하와이 도착 전 접종카드를 사전에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개의 댓글
정말 많이 오는구나.
3만 4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