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하와이의 대부분 상점이 임시 휴업 상태인 가운데, 여전히 영업을 하는 마켓들은 저마다 ‘We are open’이라는 문구를 정문에 크게 적어 놓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모든 마켓이 문을 닫았을꺼라 생각하고 있어 고객을 문앞에서 놓치지 않기 위한 하나의 홍보 전략인 셈이다.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에 위치한 JJ베이커리점은 매장 테이블에서 빵을 먹는 것은 금지되었지만, 빵이나 음료를 주문해서 가져가는 것은 가능한데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문을 닫은 걸로 생각해 유리 정문에 ‘We are open’이라는 글씨를 크게 붙여 놓게 됐다고 말했다.
타킷 호놀룰루점도 1층 정문에 멀리서도 잘보이도록 붉은색 바탕에 흰글씨로 ‘We’re open’이라 적어 놓았다.(사진)
하와이 주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자택대피 명령을 발동, 불필요한 외출은 금지하지만 식료품 구매를 위한 외출 등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월마트, 코스트코, 샘스클럽, 타깃, 월그린, 돈키호테 그리고 한인 마켓 등도 영업시간을 일부 조정했지만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다. 반면, 알라모아나 센터, 펄리지 센터 등 쇼핑몰 등은 폐쇄됐다.
아래는 주요 마켓 영업시간.
- 월마트 키아모쿠점 : 월~일요일 오전 7시~오후 8시30분.
- 코스트코 호놀룰루점 : 월~금요일 오전 9~오후 6시30분/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 샘스 키아모쿠점 :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 타깃 호놀룰루점 : 월~일요일 오전 8시~오후 9시.
- 돈키호테 카헤카점 : 월~일요일 24시간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