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 카운티의 경우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일일 1천 여명이 넘게 나오고 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29일 정오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824명이 늘어 5만1562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290명으로 집계됐다. LA카운티에서는 지난 3월11일 첫 코로나 사망자가 나온 뒤 80여일 만에 2000여명을 넘어섰다.
특히 LA카운티 지역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자택대피 행정명령 3단계 완화를 시행함에도 일일 확진자는 1000~2000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그 결과 LA카운티 지역은 캘리포니아 전역 확진자 10만5288명 중 5만1562명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사망자도 4042명 중 2290명으로,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LA카운티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잠잠해지지 않아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도 더디다.
현재 LA카운티는 3단계 완화 기준인 지난 14일 동안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25명 이하(LA카운티 98.7명)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지난 7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비율 8% 이하(LA카운티 6.5%)는 충족했다.
한편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렌지 카운티 9523명(사망 145명), 샌디에이고 카운티 7100명(사망 260명), 캘리포니아주 10만5288명(사망4042명, 미 전국 173만5971명(사망 10만232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개의 댓글
LA 확진자수도 인구대비 상당히 높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