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측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가주,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거주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지원은 100달러 상당의 의료품 또는 식료품으로 구성된 현물 또는 바우처로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 LA 총영사관은 재외국민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과 달리 호놀룰루 총영사관 홈페이지에는 이와 관련한 아무런 공지나 정보를 찾아볼 수가 없어 이번 지원책이 LA 거주 한인동포들에게만 적용이 되는 것인지 의구심을 낳고 있다.
호놀룰루 총영사관측에 본보가 확인 전화를 해본 결과 17일 현재 아직 본국으로부터 아무런 정보를 받지 못했다며 추후 지원 방안이 결정되면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하와이 거주 한인들은 똑같은 재외국민인데 LA 거주 한인들만 지원을 받고 하와이 거주 한인들은 못 받는게 말이 되냐며 지역차별도 아니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어제 LA거주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고 하와이에 사는 나도 100달러 지원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 호놀룰루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며 본국 정부의 긴급지원책이라면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동포들에게 평등하게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게 아닌가 한다며 LA와 호놀룰루 총영사관 모두 똑같은 공관인데 왜 하와이는 지원을 못받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개의 댓글
아니 피해정도로 치면 여행쪽 비중이 높은 호놀룰루가 더 피해가 큰데 어떻게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이러한 사실조차 모른단 말인가.
저도 오늘 엘레이 친구에게 전화걸었는데 제 친구는 이미 엘레이 총영사관에 지원 신청했다고 하네요. 군데 엘레이 총영사관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게 아니고 한국 정부에서 지원해주는걸텐데..왜 엘레이만 지원되는건지 이상하네요..하와이도 기다려보고 총영사관 홈페이지 자주 들여다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