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전기회사(HECO)가 전기요금 납부유예 기간을 오는 6월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HECO측은 또한 최근 6월까지 밀린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전기공급이 중단된다는 메시지는 모두 보이스피싱으로 고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HECO는 워크인 결제센터를 오는 6월30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전기공급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하와이 지역 프로젝트 역시 잠정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대신 정전복구 등의 비상 작업은 여전히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HECO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전기요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할 경우 고객센터로 연락해 지불옵션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가구당 1000달러까지 지원하는 연방재난에너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the Honolulu Community Action Program, Maui Economic Opportunity, and Hawaii County Economic Opportunity Council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