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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케이알 뉴스팀은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를 보다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많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미국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로 손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사태를 ‘최악의 악몽’으로 표현하며 “코로나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9일 뉴욕타임스, 더힐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미국 생명공학혁신협회 주최 화상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지는 데 불과 한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바이러스 대유행은 이제 시작 단계이며, 종식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진단했다. 파우치 소장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에이즈바이러스(HIV), 에볼라 등과 비교했을 때도 코로나19는 ‘최악의 악몽’이라고 평가했다. 신종인 데다 호흡기 질환이며,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률도 높아 바이러스가 지닐 수 있는 최악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다. 그는 “그간 이 네 가지 특성 중 1~3개 요소를 가진 질병은 있어도, 4개 요소를 모두 가진 전염병은 없었다”며 “코로나19는 네 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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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노예제를 미화했다고 미국 영화 걸작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HBO 목록에서 삭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물결의 여파다. 동영상 서비스 업체 HBO맥스는 이날 성명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콘텐츠 목록에서 제외하는 이유로 “그 시대의 산물이며 불행히도 미국 사회에서 흔한 인종적 편견의 일부를 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크 케이블과 비비안 리가 주연한 1939년 영화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농장주 딸 스칼릿의 인생을 보여준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주인공의 플랜테이션(대규모 상업 농장)은 중요한 무대로 등장하는데 이 곳에서의 흑인 노예들의 삶이 매우 평온하고 행복한 것으로 미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명은 이 영화가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는 “역사적 맥락에 대한 논의와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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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민도 본토 여행 후 바로 해변 갔다가 체포 9일 한국에서 온 20대 남성이 14일 의무격리 지시를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자신의 숙소 정보에 대해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체포 당시 버지니아에서 온 48세 여성과 그녀의 딸과 함께 와이키키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버지니아에서 온 40대 여성도 한국 남성과 함께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2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같은 날 하와이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샌디에고를 여행한 후 입국해 몇 시간 뒤 해변을 바로 찾았다가 경찰에 적발되어 체포되기도 했다. 이 여성에게도 2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하와이 주정부가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총 347명이 긴급행정명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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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정부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6월 25일을 ‘한국전쟁 추모의 날’로 선포했다. 9일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포고문을 통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가족의 용감하고 사심 없는 희생을 기리기 위해 6월 25일을 ‘한국전쟁 추모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게 주지사는 “한국전쟁으로 미국과 한국은 강력한 동맹이 됐고 두 나라는 한반도와 그 너머의 평화, 안보, 번영의 강력한 동맹이자 경제 동반자로 함께 서 있다”고 밝혔다. 또 호놀룰루의 태평양 국립묘지에는 한국전쟁 중 실종된 8000 명 이상의 미군 이름이 기념비에 새겨져 있고, 주청사 앞뜰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비에는 전쟁에서 숨진 456명의 하와이인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25일을 추모의 날로 선포한 곳은 미 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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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를 추도하기 위해 수 천명의 하와이 주민들이 7일 바다로 나갔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단체는 패들보드를 타고 알라모아나 비치로 나가 숨진 플로이드를 위해 준비한 꽃을 바다에 던지고 9분 동안 침묵을 이어갔다. 같은 날 빅 아일랜드에서도 수십명의 주민들이 카약 등을 타고 바다로 나가 플로이드를 추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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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도 많이 찾는 코코 크레이터(Koko Crater)가 보수공사로 오는 15일부터 7월말까지 일시 폐쇄된다. 호놀룰루 공원 레크레이션국은 이번 기간 동안 2차 세계대전 당시 붕괴된 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조물은 1942년 미군의 의해 코코 크레이터 꼭대기에 건설되어 레이더 기지 역할을 했었다. 이번 보수공사 비용은 44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놀룰루 시당국은 평소 위험성이 있는 코코 크레이터의 철로 보강 공사도 벌일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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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우스 재개와 낮은 금리로 서서히 회복 기대 하와이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4월에 이어 5월도 얼어 붙었다. 호놀룰루 부동산위원회(HBR)에 따르면 지난 5월 오아후 내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총 248건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2.5% 하락했다. 콘도미니엄도 일년전보다 51.2% 감소한 254건을 기록했다. 5월 중 매매 중간가는 단독주택의 경우 79만7000달러로 작년대비 3.5%로 소폭 상승했지만, 콘도미니엄은 39만9000달러로 4.4% 하락했다. 지난 4월은 단독주택과 콘도 모두 거래량은 동반 하락했지만, 중간가는 모두 상승한 바 있다. 4~5월 특히 판매량이 두자릿수로 큰폭 하락한 것은 코로나19로 스테이홈 오더가 발령되면서 부동산 거래가 사실상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오픈하우스가 재개되는 등 다시 거래가 시작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HBR는 5월로 접어들면서 에스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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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의 실업률 통계가 실업자 분류상 오류로 인해 실제보다 낮게 발표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 보도했다.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전날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5월 실업률이 13.3%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16.3%라는 것이다. BLS도 고용지표를 발표하면서 분류상 오류가 있다고 인정하며 이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실업률은 약 3%포인트 더 높을 것이라고 특별 주석을 달았다. 이 오류가 발생한 것은 조사 과정에서 실업자로 분류됐어야 할 사람이 취업자로 처리됐기 때문이다. BLS가 ‘일시적 실업자’로 취급했어야 하는 노동자 중 일부를 취업자 범주의 ‘다른 이유로 직장 결근’이라는 항목으로 분류했다는 것이다. ‘다른 이유로 결근’은 보통 휴가, 배심원 출석, 아이나 친척 돌봄을 위해 직장에 나가지 않는 취업자를 규정하는 항목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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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사이드~카파훌루 애비뉴까지 차량 진입 통제 ‘칼라카우아 오픈 스트릿 선데이’ 행사가 6월14일부터 매주 일요일 4회에 거쳐 개최된다. 이에 따라 행사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 씨사이드에서 카파훌루 애비뉴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호놀룰루 시와 하와이 자전거 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칼라카우아 애비뉴를 차 없는 도로로 개방하여 많은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코로나19로 운동량이 부족한 하와이 주민들에게 걷고, 달리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고 이들로 인해 이 지역 상권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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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원 직원 3명도 확진 판정 하와이 코로나19가 안정화 국면으로 돌아섰다고 판단되면서 술집 등 고위험군 업종도 이달 안으로 영업재개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규 환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주 보건국이 긴장하고 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6일)도 하와이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하와이에서 일일 환자가 10명 가까이 연속으로 나온 것은 지난 4월18일 이후 처음이다. 하와이 코로나 환자는 5월 들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하루 신규 감염자가 5명 이하로 유지되어 왔다. 5월 말부터는 3명 이하대로 더 감소했었다. 그러나 6월5일 식당 내 식사가 가능해지고, 공원과 비치가 개방되며 예배 등 종교활동도 재개되면서 하와이 주민들의 외부 활동도 이전보다 증가했다. 비록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계속 요구되지만,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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