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보호소 입소자 최소 1명 확진
마우이의 한 노숙자 보호소 입소자 중 최소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a Hale A Ke Ola 노숙자 보호소 책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마우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입소자 2명이 코로나 유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1명이 현재 양성반응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검사를 받은 입소자 2명 모두 격리조치된 상태다. 또한 이들과 접촉한 보호소 직원 9명도 자가격리 됐다. 이 노숙자 보호소에는 현재 200명의 입소자가 거주하고 있다. 주 보건국은 곧바로 전문업체를 통해 보호소 소독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호놀룰루 시당국은 한동안 중단되었던 홈리스 야영텐트 철거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그동안 미 질병본부센터(CDC)가 노숙자들이 입소할 수 있는 보호소를 마련하기 전까지 홈리스 텐트를 강제로 철거하지 못하도록 지침 한 바 있다.
시당국은 키히 라군 지역에 홈리스를 격리 수용할 수 있는 텐트촌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