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3일부터 이벤트와 콘서트, 스포츠 경기의 입장 가능한 인원이 최대 1000명으로 늘어난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와 릭 블랑기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은 8일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이번 규제 완화는 야외에서 개최되는 콘서트, 이벤트, 스포츠 경기에 한하며, 입장은 수용인원 최대 50% 또는 1000명까지 가능하다. 대신 입장객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도 요구된다.
실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는 오는 20일부터 최대 500명까지 입장이 허용될 전망이다. 또한 야외 결혼식과 장례식 등은 수용인원 50% 또는 최대 150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며 음식 제공도 허용된다.
골프 토너먼트의 경우 백신 접종 선수에 한 해 개최 참가가 가능토록 했다.
그리고 술집과 식당에서의 주류 판매 시간도 오는 20일부터 자정까지로 연장된다.
이외 일반 모임은 여전히 실내는 10명, 실외는 25명으로 제한된다.
하와이 정부는 현 코로나 방역 규제를 지난 1일 오는 11월말로 두 달 더 연장한 바 있다.
최근 하와이의 하루 코로나 확진자는 100~300명대로 하락했지만, 사망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193명이 사망한 가운데 10월 들어서도 8일 현재 51명이 사망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젊은층의 감염률이 증가하면서 주 보건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8일 현재 하와이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69.3%로 70%에 육박하고 있다.
1개의 댓글
젊은 층의 감염률이 올라가는건 세계적인 추세인가봅니다 한국도 그러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