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새벽 한인 업소가 많이 몰려 있는 키아모쿠의 한 주차장에서 SUV 차량이 두 여성을 덮쳐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호놀룰루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55분경 88 슈퍼마켓과 초가집 레스토랑이 있는 주차장에서 다툼이 있었고, 28세의 여성이 SUV로 다른 여성 두 명을 그대로 덮쳤다.
차량에 깔린 두 여성은 소방대원이 출동하여 리프팅 도구를 이용해 구조됐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19세의 여성은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세의 다른 여성도 현재 중상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SUV 운전자 여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며, 그녀에게는 현재 3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그러나 차량에 깔린 두 명 중 한 명이 사망하면서 이 여성은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처음 다툼이 발생한 원인 등 주변 목격자를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3개의 댓글
어찌 그런 일이…
아니 사고도 아니고 다툼으로 인한 것이라면 보복성이라 살인죄 적용되겠구만
직접본 사람도 있을텐데 깜짝 놀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