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의 경제활동 재개 조치가 11일 4단계로 완화됐다.
릭 블랑기아르디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호놀룰루의 경제재개를 3단계에서 4단계로 전환하다고 발표했다.
4단계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적용된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일상 복귀가 눈앞에 있다는 의미이다.
블랑기아르디 시장은 최근 호놀룰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해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에게 4단계 전환을 요청했고 이게 주지사가 이를 최종 승인했다.
블랑기아르디 시장은 당선 직후 빠른 경제활동 복구를 천명해왔다. 그는 지난 2월25일 호놀룰루 경제재개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했고, 이후 3단계 내에서 추가로 규제를 해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4단계로 전환하면서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발표로 야외 모임 인원 제한이 10명에서 25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실내에서는 여전히 10명으로 제한된다.
야외 결혼식은 최대 200명까지 허용된다. 또한 실내 스포츠 관람도 정원의 33%까지 가능해진다.
댄스, 가라오케 시설은 코로나 음성 결과 또는 백신접종을 증명할 경우 최대 50%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주내 코로나 백신접종률이 60%에 달하면, 실내 모임 인원 제한을 25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개의 댓글
아무리 백신 맞은 사람일지라도 마스크는 당분간 쓰고 다니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