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 없어도 입국 후 3일 안에 검사 받아야

13일부터 하와이를 비롯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시행된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2주간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 환자 459명 중 미국발 입국자는 228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한국 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미국 자체에서의 지역사회 위험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입국자에게서의 감염 위험도가 조금 더 증가했다고 판단하여 추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열 등 증상이 있는 미국발 입국자는 인천 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더라도 입국 3일 내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자가격리 후 유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왔다.
한국 질병본부관리측은 현재 서울 등 많은 지자체가 해외 입국자를 전수조사하고 있어 검사 역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