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보건국이 냉동고 문제로 1400회분의 백신을 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마우이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을 보관한 특수 저온 냉장고가 제대로 밀봉되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이를 주 보건국과 화이자 제약사에 곧바로 알렸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은 결국 1,386회분의 백신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특수 냉동고는 하와이대학의 마노아 캠퍼스측이 마우이 보건국에 기증한 것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을 해야하는 등 유통, 보관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이번 1400회분의 백신 폐기에도 불구하고 마우이 보건국은 마우이 주민들은 예정대로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 보건국은 하와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 2400회분 정도의 백신이 폐기되었다고 밝혔다. 폐기된 이유는 백신 유리병 또는 주사기 문제가 주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1개의 댓글
이런문제 발생할줄 알았다. 영하 70도 유지가 쉬운일이 아니지. 그래도 전량폐기한다니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