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하와이의 자살률은 예년과 비교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지난해 4~12월 사이 하와이에서 총 12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2015~2019년 같은 기간(4~12월) 평균치인 150명보다 적은 것이다. 2010~2014년은 평균 138명이 자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34세의 경우 자살이 사망 원인 2위로 나타났으며, 35~44세는 4위, 55~64세는 8위, 65세 이상은 17위로 연령대가 높을 수록 자살 사망률은 낮아졌다.
한편 미 자살예방재단(AFSP) 통계에 따르면 하와이는 한 해 평균 190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나 미 전국 자살률 순위에서 41위에 올랐다.
1개의 댓글
코로나로 인구감소중인데 자살률이라도 낮아져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