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은 오는 2월 5일부터 정부의 사전 코로나 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자가격리 의무화를 면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27일 밝혔다.
일본 여행객은 이미 지난 해 11월6일부터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시 격리 없이 하와이 입국이 가능한 상태다.
이게 주지사는 한국 역시 일본, 미 본토와 마찬가지로 출발 72시간 이전에 받은 코로나 음성결과 확인서를 준비해야 한다며, 한국의 지정된 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어, 한국인의 하와이 여행 수요가 갑자기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한국은 현재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완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당장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떠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다.
일부 한국의 대형 여행사들이 격리가 완전히 면제된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출발일은 대부분 올 여름 이후인 9월부터다.
하와이 한인 여행업계는 일단 이번 하와이 정부의 조치를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한 한인 여행사 대표는 “단기간에 예년의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일본 다음으로 한국이 사전 검사 프로그램 대상으로 지정된 것은 그만큼 한국 여행객의 중요성을 정부가 인정한 셈으로 지금부터 서서히 한국 여행객을 다시 받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5개의 댓글
State이 지정한 4개의 검사소입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인하대병원, 아산병원
아 그렇군요!!
조금씩 조금씩 이렇게 되다보면 언젠가는 여행업에 햇살이 비추리라믿어요.
지자체 선별 진료소에서 공공의 목적으로 하는 단순 검사가 아니고, 여행목적의 검사라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거기다 app에 upload 하기 위해서 영문으로 검사결과서를 받아야 하는데, 그부분에 추가비용 (2만원 +) 발생합니다.
이래저래 프로세스 및 금액이 만만치 않은 데다가 여행후 한국 복귀하고나면 또다시 자가격리 해야하니 완전히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