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침내 취임을 하면서 취임 이전에 발표했던 1인당 1400달러 현금지급을 언제쯤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폭스뉴스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9조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법안은 이르면 2월 초 연방 상·하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주요 언론은 연방 의회 회기를 바탕으로 빠르면 2월 말 늦으면 3월 초 1인당 1400달러 현금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3차 개인 현금지급을 위해서는 연방 상·하원 토의 및 표결, 대통령 서명, 법안 발효, 연방 재무부 및 연방국세청 예산집행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연방 상·하원은 추가 경기부양안 세부내용 토의를 시작해 빠르면 2월 중순쯤 법안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연방 재무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IRS를 통해 납세자가 세금보고 때 기재한 은행계좌로 자동이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 은행계좌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납세자에게는 수표 및 선불직불카드로 발송한다.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재정부양 계약은 공화당 중도층과 민주당 일각에서조차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 액수가 깎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CNBC방송은 21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며칠 내로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스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추가부양 패키지 원안 통과를 호소하면서 열쇠를 쥔 공화당 의원들의 제안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