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인 대니얼 김(한국명 김대현·사진)이 미국 TV 드라마 첫 주연을 맡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제작을 맡은 미니시리즈(총 6부작) ‘더 핫존 시즌2: 탄저명(The Hot Zone: Anthrax)’에서 대니얼 김은 토니 골드윈과 함께 주연을 맡게 된다.
‘더 핫존’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과학 스릴러 TV시리즈로, 시즌1은 1989년 미국에서 실제 일어났던 에볼라 바이러스를 주제로 2019년 제작되었고, 이번 시즌2는 2001년에 벌어지는 탄저균 공격에 관한 내용이다.
대니얼 김은 이번 드라마에서 911 테러 3주 뒤, 미국이 다시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을 윗선에 납득시키기 위해 자신의 경력까지 내던진 미생물학 전문 FBI 요원 매튜 라이커 역을 맡는다.
대니얼 김은 ‘로스트’와 ‘하와이 파이브 오’ 등 하와이에서 촬영한 드라마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미국은 물론 한국에도 그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3월 뉴욕에서 진행된 TV시리즈 ‘뉴 암스테르담’ 촬영을 마치고 하와이로 귀국 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자신의 격리생활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화제를 낳았고 완치 후에는 혈장을 기증하기도 했다.
1개의 댓글
영화가현실이되어버린세상. 요즘은 바이러스관련드라마나 영화를보면 예전보다 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