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여러 안정상의 이유로 하나우마 베이의 워크인 입장을 금지했던 주 공원관리국이 갑자기 입장을 바꿔 다시 워크인을 허용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공원관리국은 내일(13일)부터 워크인 입장을 다시 허용한다며 새로운 티켓 발급 시스템이 방문객 쏠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과 4일 만에 하나우마 베이 방문 규정을 변경한 것에 대해 오히려 큰 혼잡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번 뉴스에 대한 댓글에는 처음 재오픈할 때 여러 가능한 문제점을 미리 고려해서 결정을 내렸으면 더 좋았다는 지적과 함께, 입장 예약 시스템 완료 후 재개장해도 늦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하나우마 베이 로드 인근에 산다는 한 주민은 갑자기 동네에 차들이 많아졌다며, 집 앞에 불법 정차한 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8개월여만에 다시 오픈한 하나우마 베이는 현재 주 2회(월, 화) 휴무하며 하루 수용인원도 720명으로 한정하면서 입장객이 오전에 한꺼번에 몰려들어 정문 앞에는 한 동안 인파들로 북적였었다. 이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 여러 문제들이 지적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