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트레일에서 일가족이 사냥개의 집단 공격을 받아 한인들도 주의가 요구된다.
하와이카이에 거주하는 스캇 부부는 지난 주말 쌍둥이 두 딸과 애완견을 데리고 아이나 하이나 밸리(Aina Haina Valley) 산책로를 찾았다.
스캇 가족이 하이킹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덤불숲에서 갑자기 뛰쳐나온 사냥개 한 마리가 스캇의 애완견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스캇 부부가 애완견을 사냥개로부터 떼어 놓으려는 순간 5마리의 사냥개들이 추가로 달려들어 스캇 부부와 애완견을 공격했다.
사냥개들의 집단 공격으로 스캇 부부의 애완견은 배와 다리 등을 다쳤으며, 피를 많이 흘려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스캇의 부인 역시 한 손을 크게 다쳤는데, 상처가 깊어 손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스캇은 말했다. 스캇의 8살 두 딸들은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캇은 사냥개들이 우리 가족을 공격할 때 모두 목줄에 묶여 있지 않았으며, 뒤늦게 나타난 사냥개 주인은 당시 그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캇은 이번 사건을 언론에 제보한 이유는 아이나 하이나 밸리를 찾는 다른 주민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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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던 하와이던 개념없는 개주들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