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부터 옥시벤존과 옥시녹스(oxybenzone and octinoxate)가 함유된 선크림 판매가 하와이에서 금지된다.
이들 화학물질은 산호초에 해롭다는 사실이 연구결과를 통해 여러차례 밝혀진 바 있다. 옥시벤존과 옥시녹스가 함유된 화장품이나 의류 등은 이번 판매 금지 조치에서 제외됐다.
옥시벤존과 옥시녹스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 판매를 금지한 것은 미국에서 하와이가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해 팔라우가 최초로 같은 조치를 내렸다.
또한 올해부터 오아후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다만 이같은 조치는 앞으로 90일 동안 교육기간을 거처 4월1일부터 시행이된다. 그러나 이번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서 쓰레기 봉투와 비상용품과 같은 필수품은 제외된다.
한편 2022년부터는 식품 및 음료 포장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폴리스티렌 폼 소재의 용품 사용 역시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