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호놀룰루 중심가인 카피올라니 부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호놀룰루 경찰국이 용의자의 차량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사건은 이날 오후 4시30분경 피코이와 펜사콜라 스트릿 중간 도로인 호올라이 스트릿(Ho’olai Street)에서 발생했다. 용의자 남성 2명은 흰색 밴 차량(포드 트랜짓· 사진)을 타고 있었으며, 이 도로를 걷고 있던 30대 여성에게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현재 중태인 걸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특히 대낮에 주택가 도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용의자가 탄 차량 사진을 공개하고 유사한 차량을 본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는 Crime Stoppers 955-8300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