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하와이가 올 연말까지 약 8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전체 24%에 해당하는 2만회분 정도는 도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보건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81,825회분을 오는 31일 이전에 운송 받을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화이자측이 2차 배송 분량을 200만회분으로 줄이면서 하와이를 비롯 미 전역이 백신 확보에 차질이 빚어진 것. 화이자는 지난 주 총 290만회 분량의 1차 백신 접종 물량을 각 주에 배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하와이는 올해 안에 61,450회분의 백신만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와이 정부는 14일부터 지금까지 의료진, 경찰, 소방관 등 필수인력 9000여명이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28일부터는 장기요양원 거주자와 직원들이 백신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