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 만큼은 예년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매년 이맘때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내에 산타 할아버지가 등장해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비록 산타 무릎에 앉아 아이들이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만 비접촉식으로 산타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알라모아나 센터측은 20일부터 산타방을 오픈하고 일반인들이 산타를 만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5명까지만 한번에 입장이 가능하다. 산타는 투명 가림막 안에 앉아 있으며 방문객은 가림막 앞에서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산타방은 몰 2층 판도라와 토미 바하마 매장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오픈시간은 아래와 같다.
11월 20일 – 12월 23일 월 –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12시 – 오후 6시
크리스마스 이브: 오전 9시– 오후 5시
*추수감사절 휴무
산타방 방문예약은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