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착 전 검사 프로그램이라는 입국완화 조치로 하와이 관광시장이 3월26일 이후 7개월여만에 개방됐다.
개방 첫날 하와이 입국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총 10,102명에 이르렀다. 이중 68%에 해당하는 6,918명이 관광객이었으며, 나머지 32%인 3,184명은 하와이 주민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날 입국자 가운데 84%에 해당하는 8,496명이 코로나19 음성확인서로 격리조치를 면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에 해당하는 1,606명은 행정명령에 따라 14일 자가격리 조치에 따라야 했다. 다만, 출국 전에 받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올 경우 격리 조치에서 해제된다.
조쉬 그린 부지사는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주정주의 사전검사 프로그램에 동참해 주었다며, 이번 입국완화조치로 예년의 일일 평균 방문객 수치(2만9,000명)의 35%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마우이와 카우아이 카운티는 주정부의 사전검사프로그램에 동참하면서 하와이 입국시 소지한 코로나 음성확인서로 격리 조치 없이 마우이와 카우아이 방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빅 아일랜드 입국시에는 공항에서 곧바로 무료 2차 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다.이때 양성 판정이 나오면 유전자 증폭검사인 PCR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조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