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속에 오아후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단독주택의 중간가도 계속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호놀룰루 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오아후 단독주택의 매매 중간가는 88만 달러로 일년전의 77만 달러보나 13% 상승했다. 이는 또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전달인 8월의 83만9000달러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부동산위원회측은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여러가구가 함께 거주하는 콘도미니엄보단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좀 더 큰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9월 중 2000스퀘어피트가 넘는 단독주택의 거래량이 전년대비 38%나 증가했다. 또한 150만 달러 이상의 대형 주택의 거래건수도 일년전과 비교해 43% 상승했다. 반면 70만 달러 이하의 소형 주택의 경우 36% 감소했다.
전체적인 9월 중 오아후의 단독주택 거래량은 391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3% 증가했다.
한편 콘도미니엄의 거래량은 456건으로 일년전의 466건에서 2% 감소했다. 중간가는 44만50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