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부터 시행되는 하와이의 입국 완화조치를 앞두고 미국 항공사들이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다고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와 하와이안 항공사에 이어 이번에는 알래스카 항공이 시애틀과 하와이를 잇는 항공편부터 탑승객들이 여행 전 코로나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카본 헬스업체와 제휴를 맺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는 시애틀 주민들은 오는 8일부터 카본헬스 홈페이지 carbonhealth.com를 통해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결과는 검사 후 2시간 내에 받을 수 있다. 검사 비용은 1인당 135달러로 알려졌다.
한편 알래스카 항공측은 오는 15일부터 시애틀과 오아후, 마우이,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를 각각 잇는 항공편을 매일 2회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