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당국이 하와이 최대 명소 중 하나인 하나우마 베이 입장을 온라인 예약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시의회는 지난 16일 하나우마 베이 일일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보다 정확한 통계를 위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같은 결의안은 하나우마 베이 환경보호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루 입장 가능한 인원이 제한 될 경우, 하나우마 베이 투어회사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현재 하나우마 베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중순부터 폐쇄된 상태다. 하와이대학교 연구진은 폐쇄 이후 하나우마 베이를 조사한 결과 수질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큰 물고기들도 다시 되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들도 더 많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환경보호단체들은 하나우마 베이를 다시 재개방시 입장 가능한 인원을 제한해 환경을 계속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한 비디오 관람실의 운영을 위해서도 입장객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와는 별도로 하와이 비거주민의 입장료와 주차료를 인상하는 법안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한편 하나우마 베이는 하루 평균 3,000명이 찾고 있으며, 지난해 총 입장객은 84만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하나우마 베이의 재오픈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1개의 댓글
가고싶을때면 언제든 갈수 있던 시절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