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국회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인도 야당인 국민의회당(INC) 소속 쉬리 H. 바산타쿠마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의 지역구인 남부 타밀나두주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INC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그의 부고를 전하며 “성실한 의원이며 진정한 국민의 지도자이고 사랑받았던 의원이었다. 모든 동료의원들과 지지자들은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역시 트위터를 통해 그의 사망을 애도하며 “그와 교류하면서 나는 항상 타밀나두의 발전을 향한 그의 열정을 보았다”고 밝혔다.
바산타쿠마 의원은 가장 최근 코로나19로 사망한 인도 정치인이다. 이달 초 전직 우타르프라데시주 국무장관이자 국제 크리켓선수였던 체탄 하우한도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인도 내 코로나19는 무서운 속도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 기준 인도에서는 하루 동안 확진자가 7만6665명 늘어 누적 346만124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019명 추가돼 누적 6만2713명이다.
1개의 댓글
인도 인구가 많은만큼 확진자수도 장난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