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7월 하와이 관광업계의 성적표는 참담했다.
하와이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은 총 2만2,56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만5,210명에 비해 98% 하락한 것이다.
그나마 미 본토 관광객이 2만406명으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일본 관광객은 54명에 불과했다. 작년 7월 하와이를 방문한 일본인은 총 13만4,587명이었다.
한국 관광객은 16명으로 일년전의 1만9,109명과 비교해 99.9%가 줄었다.
미 본토 다음으로 7월 중 가장 많이 하와이를 찾은 지역은 남미로 총 11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1~2월을 합한 올들어 7월까지의 총 하와이 방문객 숫자는 일년전과 비교해 6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정부는 8월 들어 코로나 2차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당초 내달 시행 예정이었던 입국 완화조치를 10월1일로 재연기한 바 있다.
1개의 댓글
그누가 알았을까. 하와이 관광시장이 이지경이 될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