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질병관리본부, 통계치는 실제 감염자의 10%만 반영
최근 하와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오아후 내 코로나 환자가 주 보건국 통계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서센터의 전염병 전문가인 팀 브라운 박사는 현재 주내 코로나 확진자 중 코로나를 앓고 있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액티브 케이스·Active cases)는 2000여명 정도이며, 미 질병관리본부(CDC)의 자료를 통계로 실제 오아후의 전체 감염자는 20,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아후 전체 인구로 볼때 50명당 1명 꼴로 실제로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것이다.
CDC는 무증상자가 상당수이고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통계는 실제 감염자의 10%만 반영되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브라운 박사는 현재 하와이 내 코로나 확진자는 평균 1.6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데 이는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며 많은 하와이 주민들이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볼 때 식당이나 헬스장 같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1개의 댓글
지금도 충분히 높은수치인데 그게 고작 10%만 반영된 수치라는것에 놀라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