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이 폭증세로 돌아서자, 주정부가 공원과 비치 폐쇄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와 커크 칼드웰 시장은 6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토요일(8일) 자정부터 9월4일까지 총 4주간 주립 및 시립공원과 비치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원과 비치에서의 모든 액티비티가 금지되며, 조깅, 걷기, 자전거 타기 등도 할수 없다. 다만 서핑, 수영 등 바다에서의 액티비티는 가능하다. 이를 위해 공원과 비치를 가로질러 가는 것은 허용된다. 비치 모래사장에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것도 금지된다.
이번 폐쇄 조치는 공원과 비치 뿐만 아니라, 식물원, 애완견공원, 하이킹트레일, 수영장, 테니스장, 볼링장 등에도 해당된다.
이게 주지사는 우리 모두 이전의 봉쇄조치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지만, 우리 사회의 공공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시 된다며, 주민들의 외부활동 시간이 증가하면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연속으로 하와이의 하루 확진자 수는 1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6일에는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다. 현재 하와이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는 2,914명으로 3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1개의 댓글
다시금 집콕해야 하는 타이밍이군요. 그동안 조심 또 조심해왔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