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입국자에 대한 2주간 격리조치가 7월31일로 재연장된 가운데, 하와이 관광명소들이 속속 다시 문을 열고 있다.
비숍 박물관이 지난 19일 코로나 사태로 폐쇄된지 3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박물관측은 지금은 박물관 회원만 입장이 가능하며, 26일부터는 일반인도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이올라니 궁전도 19일 개장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개별 투어만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입장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진주만 역시 19일 다시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했다. 지난 3월17일 문을 닫은 후 3개월 만이다. 방문객은 현재 진주만 기념관과 USS 보우핀 잠수함 입장이 가능하다. 진주만 항공 박물관과 미주리함 기념관도 곧 개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 기념관은 아직 개장하지 않았다.
또 진주만 기념품 판매점은 오픈했지만, 식당 등은 당분간 계속 휴업상태를 유지한다.
와이키키 수족관 역시 29일 오픈한다. 수족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