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나우마 베이 트레일에서 하이킹을 하던 56세 여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놀룰루 해양안전국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이날 오전 10시30분경 하나우마 베이 트레일 절벽에 있는 자연 암석인 ‘락 브리지(사진)’ 근처를 걷다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해안에는 4~6피트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다.
사고지점인 ‘락 브리지’는 이전에도 익사 사고가 발생했던 곳으로 특히 파도가 높을 때는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안전국은 이 여성이 브리지 근처를 걷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파도에 의해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여성은 바다에 빠진 뒤 긴급 출동한 해양안전 요원들에 의해 구조된 후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여성이 관광객인지 하와이 주민인지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개의 댓글
잊을만하면 저기에서 낙상/익사 사고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