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18일)부터 하와이를 비롯 미 전역에서 우버를 이용하려는 승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CNBC 등은 13일 우버가 운전자와 승객이 마스크를 썼는지 확인하는 새로운 안전기준을 마련했다며 미국이 코로나 봉쇄를 서서히 풀면서 우버도 이 기회에 성장 모멘텀을 잡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또한 18일부터 우버 운전자는 셀피(셀프 카메라 사진)로 자신이 마스크를 끼고 있는지 인증하고, 차량을 소독했는지, 손은 씻었는지 등을 앱에서 체크해야 한다. 우버 이용자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기존에는 한 우버X당 최대 4명까지 탈 수 있었던 것을 3인으로 제한했다. 우버 운전자와 승객 모두 탑승시 상황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운행을 즉각 취소할 수도 있다.
우버는 또 우버 차량 내 위생장비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5,000만달러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버는 “2,000만개의 마스크를 확보했고, 이 중 500만개를 우버 운전자들에게 배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