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미 전국에서 코로나19 관련해 가장 엄격한 규제를 시행 중인 주(state)로 조사됐다.
월넷허브(WalletHub) 기관은 자택대기명령, 마스크 의무화, 식당과 술집 영업제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여러 조치 사항을 각 주별로 조사해 순위를 발표했다.
하와이는 50개 주 가운데 가장 강력한 대응 조치를 내린 주 최상위에 올랐다. 특히 하와이는 모든 입국자 대상으로 14일 의무격리 조치를 시행 중이며, 공원과 비치도 폐쇄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하와이는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한자릿수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같은 강격한 조치를 환영하는 하와이 주민도 많지만, 한 달 반 가까이 된 엄격한 봉쇄조치를 서서히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민도 있다.
반면 가장 느슨한 조치를 취한 주는 사우스 다코타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식당과 술집 영업을 제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사실은 최고와 최저 순위에 오른 하와이와 사우스 다코타의 두 주지사 모두 이번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주민들의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1개의 댓글
” 최고와 최저 순위에 오른 하와이와 사우스 다코타의 두 주지사 모두 이번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주민들의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정말 흥미로운 부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