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측은 “비행장 오픈되어 영업에 문제 없다” 주장
주 교통국, “지금은 영업재개 할 시기 아니다”
하와이의 한 스카이다이빙 업체가 봉쇄명령에도 불구하고 오는 1일부터 고객예약을 받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은 영업을 재개할 경우 긴급행정명령 위반으로 단속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스카이디브 하와이’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토요일부터 주말 예약을 받는다며 고객들은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하지만 호놀룰루 경찰국(HPD)은 “스카이다이빙은 필수업종이 아니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자는 긴급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카이디브 하와이측은 우리의 영업장은 하와이 주(State)나 시(City)가 아닌 미 연방항공국(FAA)의 관할이며 딜링햄 비행장은 문을 열었고 항공은 필수적이라 영업재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딜링햄 비행장은 미군 소유지만, 주정부 산하의 주 교통국(DOT)이 관할을 하고 있다.
팀 사카하라 DOT 대변인은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14일 의무격리를 준수해야 하는 여행자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업장이 하루 빨리 다시 영업을 재개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디브 하와이측은 토요일 영업을 재개할지 여부에 대해 법률 자문을 다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개의 댓글
물론 규정을 지키고 하면 문제 안될거 같긴한데 그렇게 한군데라도 규칙을 풀게되면 너도나도 풀어달라 할것이고 결국 통제불능상태가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은 강력규제가 필요한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아직은 강력규제가 필요합니다. 뉴욕시의 사망자수를 보면 얼마나 큰 비극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