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호텔들이 줄줄이 영업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카할라 호텔측은 오는 24일부터 5월1일까지 호텔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할레코아 호텔과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 코 올리나 지역의 호텔들도 이미 영업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같은 호텔들의 영업중단 발표는 오는 26일부터 모든 하와이 입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사실상 하와이 여행업이 셧다운 되기 때문이다.
호텔들의 영업중단과 더불어 상당수의 호텔직원들이 이번 코로나 사태로 해고되면서 하와이 주에서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 주 실업보험국에 따르면 3월 들어 현재 6만 여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