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은 일본 관광객이 정부의 사전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하와이에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한 첫날이었다.
이날 호놀룰루 공항에는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 등이 나와 8개월만에 다시 찾은 일본 관광객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첫날 6일 일본항공사인 ANA를 통해 입국한 일본 관광객은 64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낮은 수치이지만, 지난 9월 한달간 하와이를 찾은 일본 전체 여행객 숫자(79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와이 관광청은 하와이 여행 후 일본으로 귀국시 2주 자가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당장 일본 여행객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겠지만, 하와이-일본을 잇는 항공편이 늘어나면, 일본 여행객도 차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하와이를 포함한 미 전역을 여전히 여행경보 3단계를 유지 중이다. 3단계는 ‘여행재고’를 권고하는 수준이다.
이날 도쿄에서 하와이를 찾은 시바타는 일본에서 300달러를 내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하와이에서 격리를 면제 받을 수 있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게 주지사는 이날 공항에서 앞으로 일본 외에도 한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의 여행객도 사전 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토록 추진 중이라며, 추가로 필리핀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개의 댓글
일본은 검사비가 300달러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