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판매로는 식당 운영 어려워
자택대기명령 연장 발표 후 폐업 결정
67년의 역사를 가진 키아모쿠 스트릿의 상징인 Like Like Drive Inn 식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경영악화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24일 KHON2 뉴스에 따르면 Like Like Drive Inn측은 오는 4월30일을 마지막으로 식당 문을 닫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줄리 타테야마 대표는 최근 포장과 배달주문으로 음식을 판매했지만, 이번에 외출제한 금지 명령이 연장되면서 더 이상 테이크아웃으로만 식당을 운영할 수 없어 이번에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Like Like Drive Inn은 타테야마의 조부모인 제임스와 앨리스 나코가 1953년 식당을 오픈하여 지금까지 줄곧 그의 가족들이 운영해 오고 있었다.
타테야마는 직원과 식당을 그동안 사랑해준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50명의 직원 상당수가 이 식당에서 40~50년 함께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Like Like Drive Inn은 키아모쿠 스트릿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과 로컬사람은 물론 하와이 한인들도 많이 찾는 식당이다. 20년 동안 이곳에서 브런치를 자주 먹곤 했다는 장모씨는 추억의 장소가 영영 사라지는 것 같아 슬프다며 경기가 좋아지면 다시 오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개의 댓글
어머나!!!! 안돼요!!!! 상징과 같은 곳은데.
그렇습니다. 키아모쿠의 상징과 같은 곳이고 아침먹으러 가끔 들르던 곳이었는데 말입니다.
안타깝고 벌써 허전해요…………….:(
요즘은 기분좋은 소식을 듣기어려워 유울해지려고 합니다.
그러게요 우울해지네요
이곳도 문을 닫는군요. 너무 걱정됩니다. 현재의 경제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