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와이 관광업이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전의 80% 가까이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하와이 방문객은 총 62만 9681명으로 2019년 5월 84만7,396명과 비교해 74%까지 회복했다.
관광객의 씀씀이도 지난달 11억 달러를 기록, 2019년의 14억 달러에 비해 22% 적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여행객은 여전히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해 90% 이상 감소한 반면, 미 본토 관광객은 빠르게 회복 중이다.
지난 5월 방문객도 대부분 미 본토 관광객이 차지했다.
지난달 하와이를 찾은 미 서부 관광객은 총 41만8956명으로 2019년 5월보다 오히려 8% 증가했다. 미 동부 관광객은 19만3,501명을 차지, 2019년에 비해 3% 감소하는데 그쳤다.
미 서부와 동부 관광객을 합치면 총 62만2,457명으로 5월 전체 관광객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미 본토를 제외한 해외 여행객은 여전히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 관광객은 5월 중 1,312명만이 하와이를 방문해 2019년 5월과 비교해 99% 줄었으며, 캐나다 여행객도 지난달 564명만이 하와이를 찾아 2019년 5월 2만6,424명에 비해 98% 감소했다.
한편 올들어 5월까지 하와이 전체 방문객은 196만79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422만4,071명에 비해 50%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1개의 댓글
생각보다 본토여행객이 많이 회복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