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16~59세 성인은 일단 접종 대기자 명단에 등록
오는 19일부터 하와이 전역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모든 성인이 백신접종 대상으로 확대된다.
마우이와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 등은 이미 모든 성인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 다만, 오아후는 19일부터 당장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을 맞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6~59세 오아후 성인은 일단 접종 대기자 명단에 등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하와이 정부는 5월1일부터 모든 성인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9일까지 미국내 모든 성인들은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것”이라고 6일 발표하면서 하와이 백신접종 시간도 더 빨라졌다.
주 보건국은 일단 19일부터 모든 성인의 접종 예약은 받되 오아후의 접종 순서는 지금처럼 고령자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아후는 60세 이상 주민의 접종이 진행 중이다.
보건국은 19일부터 모든 성인의 접종이 시작되려면 그만큼 백신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충분한 백신이 하와이에 도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롱스 디럭스와 세이프웨이 등 일반 약국에서의 백신 물량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와이에서는 총 30곳 이상의 롱스 드럭스 지점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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