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주간 시행됐던 스테이 엣 홈 명령이 오늘 23일자로 종료된다.
따라서 다시 문을 닫았던 식당과 소매점 등은 내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제한조치는 계속 적용된다.
일반 소매점(미용실, 이발소, 네일샵 포함)은 최대 수용인원 50% 조건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식당은 실내 식사가 허용되지만, 수용인원 50% 이하와 한 테이블당 6명 이하로 제한된다. 또 식당의 경우 사전 예약제로 고객의 이름,연락처 등을 기록해야 한다. 식당 내에서 마스크는 음식/음료를 먹을 때만 벗도록 했다.
영화관에서는 인원제한과 더불어 음료와 음식 등의 제공이 금지된다. 공원과 비치에서의 모임 또한 최대 5명까지만 허용된다.
헬스장과 피트니스는 실외운동만 가능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짐(Gym)은 계속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술집, 바, 나이트클럽 등은 이번 재개장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이들 고위험군 업종은 코로나 확산세가 확실히 꺾이지 않을 경우 12월까지 영업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22일 스테이 엣 홈 종료를 앞두고 위와 같은 새로운 규칙을 발표하면서, 모든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 셧다운과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규제완화 조치를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