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본토 여행객 전체 97% 차지..일본 여행객은 여전히 99% 감소
지난 2월 하와이 방문객이 전년대비 28%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관광청은 지난 달 하와이를 찾은 여행객이 총 23만5,283명으로 작년 동월(82만8,056명) 대비 72% 하락했다고 밝혔다.
관광청은 봄방학을 맞아 3월 방문객은 2월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중 하와이를 찾은 미 본토 여행객은 총 22만8,760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97%를 차지했다.
일본 여행객은 코로나 사전 검사 프로그램 도입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2월 한 달 동안 하와이를 찾은 일본 관광객은 695명에 불과했다. 일년전 12만210명과 비교할 때 여전히 99% 하락한 것이다.
캐나다 관광객도 전년대비 99% 감소했으며, 그외 다른 외국 관광객은 평균 93%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사태 1년이 지난 지금도 미 본토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침체국면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중 하와이 관광객의 총 지출액은 3억8,530만 달러로 작년과 비교해 74% 감소했다. 지난 달 여행객 일인당 하루 평균 씀씀이는 154달러로 일년전의 204달러에 비해 역시 크게 줄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하와이행 항공좌석은 총 53만2,220석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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