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1700여명 실직위기
미국내 호텔업계 종사자 절반 이상 직장 잃을 것
하와이 최대 리조트 호텔 중 하나인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호텔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힐튼 호텔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리조트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투숙 중인 고객에게도 이날 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서 규모가 가장 큰 호텔 중 하나인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호텔이 이날 최종 영업 중단을 밝힘에 따라 호텔 종사자의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노조 대표격인 로컬 5측은 힐튼 호텔 노조원은 1700여명 정도로 우리는 이들의 실업수당 신청을 돕고, 의료보험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호텔측과 계속 협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호텔숙박협회(AHLA)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국 내 호텔업계 종사자 800만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40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개의 댓글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것 같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