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 호텔 직원, 이르면 4주안에 백신 접종 받을 듯
하와이 호텔 종사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 받기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카우아이 호텔 직원들이 이르면 4주 안에 첫 접종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노조측은 관광시장이 개방될 수록 호텔 직원들이 리조트 내에서 여행객과 접촉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며, 다른 직업군보다 먼저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와이에서는 가장 먼저 카우아이 호텔 종사자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와이관광청이 25일 밝혔다.
카우아이 호텔 직원들이 우선 접종을 받는 이유는 최근 카우아이 호텔의 객실 예약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카우아이에서는 총 8,200도스의 백신을 접종하여 전체 인구의 18% 정도가 최소 1회 접종을 받은 상태다.
한편 하와이 호텔 최대 노조인 로컬 5는 하와이 정부가 관광업을 주요 산업으로 여긴다면 호텔 종사자들의 우선 접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와이 관광숙박협회와 하와이관광청 역시 호텔 종사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 받도록 정부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최근 내놓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각 정부에 호텔직원을 백신접종에서 우선순위로 지정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1개의 댓글
여행업쪽의 정상화가 조금씩 가시화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