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 주 우편으로 해당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었던 호놀룰루 시티 카드 일명 ‘기프트 카드’가 아직까지 배송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당국의 주택(렌트비) 보조 등 재정 지원 프로그램 대상 가정에 500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일주일 뒤에 우편으로 배송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발표 후 2주가 훌쩍 지났지만, 아직까지 기프트 카드가 정상적으로 배송이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호놀룰루 시는 예상치 못한 문제로 카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번 주 안에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수혜자도 당초 4000~6000명이 아닌 3500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레스토랑 카드와 달리 이번 기프트 카드는 식료품 및 생필품 구매가 가능하지만, 술이나 담배, 버스 패스 등의 구매는 불가능하다.
기프트 카드의 유효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