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블랑기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사진)은 “새 회계연도의 시 예산과 관련해 지난해보다 7,300만 달러가 줄어든 총 29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블랑기아르디 시장은 “특히 건설 프로젝트 예산이 12억7,000만 달러에서 올해 10억 달러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경찰과 소방원 등 필수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2,000개에 달하는 시 공무원 공석에 대해 추가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직원들에 대해서는 예산절감의 이유로 임시해고 또는 강제 휴직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랑기아르디 시장은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 예산이 생각보다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은 최근 하와이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재산세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랑기아르디 시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의 선거공약대로 재산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다.
한편 이번 시예산안에는 연방정부의 경기부양금 3억9,500만 달러가 포함되지 않았다. 블랑기아르디 시장은 “연방 기금 일부는 세입자의 렌트비와 중소업체의 지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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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지원은 언제부터 해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