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마라톤은 124년 만에 처음 취소
코로나19로 인해 하와이를 대표하는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호놀룰루 마라톤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9월 오키나완 페스티벌과 10월 마우이 페어 등 9~10월의 주요 행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취소됐다.
12월13일 열릴 예정인 호놀룰루 마라톤은 아직 취소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주최측은 현재 주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하와이 코로나19 사망자는 거의 한 달 동안 나오지 않고 있으며, 일일 신규 환자도 3명 이하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호놀룰루 마라톤이 국제 대회인 만큼,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안정국면으로 돌아서야만 정상적인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즉은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인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124년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다. 보스턴 마라톤은 당초 4월 20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9월 14일로 미뤄졌다가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지 않자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다.
1개의 댓글
12월 행사까지 취소여부를 고민중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