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조깅 등만 허용
피크닉, 단체 운동 등은 금지
폐쇄됐던 공원이 25일부터 다시 오픈되면서 이날 많은 하와이 주민들이 야외운동을 위해 공원을 찾았다.
특히 알라모아나 비치 파크에는 평소보다 많은 주민들이 몰려 모처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조깅 등을 즐겼다.
커크 칼드웰 시장은 지난 23일 외출제한 명령을 5월31일까지 연장하는 대신 식물원과 공원을 먼저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원이 오픈했다가 해서 규제가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다.
공원에서 가능한 것은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 기본 야외운동으로 피크닉이나 공놀이, 단체 운동 등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또한 비치에서 일광욕이나 벤치 등에 앉아 책을 보는 것도 금지된다. 바다에서 수영, 서핑, 패들보드 타는 것은 가능하다.
공원을 걸을 때도 앞사람과 6피트 거리두기가 요구된다. 이날 공원은 찾은 주민들은 한 달여만에 야외운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원이 다시 폐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00곳의 시립공원이 이날 오픈한데 이어 5곳의 식물원도 오는 5월1일부터 재개방된다. 하지만 하나우마 베이와 애견공원, 야영장,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등 운동장, 수영장 등은 당분간 계속 폐쇄된다.
2개의 댓글
하도 집콕만 해서 몸에서 곰팡이 날뻔했는데 잠깐이지만 공원산첵으로 살 것 같아요.
앞으로는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이 주는 많은 혜택에 더욱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