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62%는 한 달 이내 직원 해고할 수도 있어
하와이 내 3분의2에 해당하는 65%의 레스토랑이 앞으로 6개월 이내에 문을 닫을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미 전국요식업협회(NRA)의 조사에 따른 것으로 이는 하와이요식업협회(HRA)의 통계치보다 더 높은 수치다.
HRA는 자체 조사결과 40%의 주내 레스토랑이 코로나 사태 장기화와 1, 2차 셧다운으로 향후 6개월 안에 폐업 가능하다고 답했다. 지난 주 Food-A-Go-Go는 지난 3월 이후 하와이에서 47개의 레스토랑이 완전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레그 메이플스 HRA 협회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현재 하와이의 레스토랑 업계가 입은 타격은 심각하다”며, “이번 조사결과 응답자의 62%는 30일 이내에 식당 직원을 추가로 해고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메이플스 협회장은 “지난 15일 커크 칼드웰 시장을 만나 주내 요식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전달하고 서둘러 식당이 정상 영업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칼드웰 시장이 또다시 셧다운을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식당 등 주내 비즈니스가 영업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한편, 칼드웰 시장은 4주간 2차 셧다운이 끝나는 다음주부터 코로나 감염 저위험군 업종부터 다시 영업을 허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